초록빛들에게 인사를
‘아이를 잘 키우는 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도덕적이든 도덕적이지 못하든 양자 누군가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 물론 도덕적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으나 도덕적이지 못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모범적인 사례와 실패사례 모두다 선생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신분상승에 있어 교육의 힘은 지대하다.
사회적 기반이 튼튼하지 못한 가정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올해는 장애인가족의 멘티를 신청했다. 기산과 한산의 경계에 있는 광암리의 여성 장애인인 어머니를 둔 아이들로 실력을 높이는 것보다 우선인 것이 아이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많았다.
지능지수가 높은 것보다 적극적 사고를 가진 것이 학습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말은 긍정을 말한다.
지능이 높되 소극적이면 성적은 우수하나 교우관계가 원만치 않다거나 하는 사례를 많이 보아왔다 반대로 학업성적은 낮으나 교우관계를 더 잘하는 경우가 성공하는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방 하나에 아이들 셋과 부부 옹기종기...놀고 먹고 자고 공부하고 모든 것이 그곳에서 이뤄지는 방.
그러나 큰아이가 초등 4년, 작은애는 장애인으로 2학년, 막내는 1힉년으로 공부할 학습 분위기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공부방이라 생각하여 오랫동안 창고로 쓰고 있는 온돌이 놓여졌던 거미줄과 그을린 자욱이 카만 방을 5월부터 진행하여 8월7일 씀직한 공부방을 마련하였다.
여러 경로를 거쳐 쓰임새 있는 공부방의 완성은 나눔의 손길로 이뤄졌으며 그들을 서천의 작은 초록빛이라 생각한다. 그 초록빛을 만든 이들을 소개한다.
방바닥 보일러 배관: 아마무선동호회 서천지회
도배 및 도배지: 특수임무수행자회서천지회 . 자원봉사센타, 서천고(3인) 장항조선고(2인)
침대 및 옷장: 해가마을(오세인...재활용)
책상: 서천군청(김미영, 최명선...재활용)
침대 카바 및 이불: 사임당
선풍기.,의자, 책장 기타: 충남조선소(임용순)야
운송: 지체장애인협회서천지회 (윤태화 나윤광, 이홍건)
연탄보일러: :금천설비, 린나이 가스(구재효)
맹자의 첫장으로 안다.
양혜왕이 맹자에게 나라를 위해 이익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임금이 이익을 말씀하면 상하 신하나 서민조차도 모두 이익이 있는 것에 신경을 쓸 것이다. 그러면 나라는 어떻게 되겠는가? 라 말씀하셨다 한다.
이익이 없는 곳에 뜻을 둔 이분들이 있어 지역이 더욱 발전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서천군 평생학습 멘토 홍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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